[독서 후기#4 - 원씽] 좋은 이야기이지만 어렵다.

안녕하세요. 나경자입니다.
오늘은 최근 읽기 시작한 원씽이라는 책의
독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일은 도미노처럼 움직인다.

 

책 초반은 한 가지 일에 전념하라는 논조와 함께
도미노를 예를 들며 이야기합니다.
도미노 하나가 뒤의 도미노를 쓰러트리고 그러한
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그 뒤의 모든
도미노를 쓰러트리죠.
일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하나를 잘 해결하면 그 뒤에 이어질 일도
잘 풀려 나간다는 논리입니다.

 

일에는 중요도가 있다.

그러면서 이어서 모든 일을 다 하려 하지 말고
중요한 것을 추려서, 몇 가지 일에만 몰두
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에 파레토 법칙을 근거로 함께 제시합니다.
80프로의 성과가 나오는 일은 20프로의
소수에서 나온 다는 논조로 말이죠.

 

 

하지만 제가 사는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음… 저도 필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분명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고 그것을 먼저
잘 처리하면 좋겠죠.
하지만 현실 세계는 그 논리를 대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같은 급여생활자에게는 말이죠.

 

일을 제 의지대로 선택하여 그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근무여건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요?

특히나 직급이 낮을수록

회사에서는 바라는 역할이 이상하게 많습니다.

온갖 다사다난한 일에 불려 다니기 바쁘죠.

적어도 제가 경험한 현실은 그렇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일을 선별해서 

거기에 몰두하라는 필자의 의견은 동의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삶에서 원씽을 어떻게 가꿔나가는 게 좋을까요?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며 

제가 중요한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할까요?

 

사실 모르겠습니다.

 

부디 바람이 있다면, 제가 아직 읽지 않은

이 책 후반부에서는 그 현실적인 해답도

같이 제시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원씽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을

남겨보았습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