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3-돈의속성] 비트코인 투자는 잘한 것일까?

안녕하세요. 나경자입니다.
오늘은 현재 읽고 있는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배운 내용 기반으로
얼마 전 실행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나름의 평가와
시사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주요 문장은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입니다
뭔가 알듯 말듯한 말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 시작합니다.

1. 리스크란 무엇일까?

먼저,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라는
말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리스크라는 단어를 정의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리스크라는 단어가 상당히 넓은 영역에서
각기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린 리스크에 대한 제 나름의 정의는
제 투자금에 손실이 발생 가능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하락하여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집값하락으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는 상황이지만
달갑지 않은 상황이죠.

그렇다면 책에서 이야기하는
리스크가 클 때와 작을 때는 언제를 의미할까요?
제가 이해한 바는 시장의 하락기가 리스크가 작을 때이고
시장의 호황기가 리스크가 클 때입니다.
언뜻 들으면 반대로 이야기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책에서 필자는 시장의 호황기가 오히려 거품이
많은 상태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상태이고, 시장이 침체되었을 때는 거품이 어느 정도
빠진상태이므로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이 적어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2. 비트코인 투자는 잘한것일까?

제 투자 경험에 비춰보면,
수긍이 가능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얼마 전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슈와 현물 ETF 출시로
크게 가격이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등장하여
대부분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도 비트코인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른다고 하니 너도 나도 조금씩 코인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사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해 보면,
얼마 전 비트코인 상승장은 리스크가 클 때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괄목할 만한 가격 상승 앞에
모두가 긍정적으로  코인 시장을 바라보며,
무지성 투자가 발생하는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사실 가장 투자에 조심해야 할 시점에
제 소중한 돈을 좋지 못한 곳에
보낸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안타깝지만 제 비트코인 투자는 지혜롭지 못했습니다.

3. 그렇다면 다음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면 다음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자의 논리데로라면 시장이 가장 안 좋을 때
가치 있는 투자처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쉬울까요?
만약 제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장으로 되돌아간다면
쉽게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사실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시장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부족하고,
가치 있는 투자처를 알아볼 안목이 부족하다면,
그 좋은 투자기회를 또다시 놓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니 제가 할 일이 다소 명확해졌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앞으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일단 각 시장을 이해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각 시장에서 가치 있는 투자대상, 예를 들면
우량주나 양질의 부동산 등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습니다.
또한, 투자 대상의 가격에 대한 이해를 키워야겠고,
꾸준히 시장을 들여다보며 적정가격이라고
생각되는 타이밍을 찾아야겠습니다.

결국.. 공부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는 일입니다.
또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오기는 하지만,
언제 있을지 모를 다음 투자기회에
의미 있는 수익으로 웃게 될 그날을 기대하며
공부하고 준비해야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감사합니다.